농업의 혁신을 이루는 AgTech

기후변화와 인구 증가로 인한 식량 위기가 현실로 다가오는 가운데, 농업 분야에서도 혁신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애그테크(AgTech)의 등장입니다!

세계적으로 바이오경제 사회의 본격적인 전개가 이루어지면서 농생명 분야의 새로운 성장 기회가 도래하고 있는 지금!

이번 기획 특집을 통해 농업과 첨단기술이 만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애그테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애그테크(AgTech)란 무엇인가?

애그테크는 농업(Agriculture)과 첨단기술(Technology)을 결합한 용어로, 넓게는 농업생명공학기술, 정보통신기술, 나노기술 등을 통한 스마트한 농업을 실현하는 기술 전반을 의미합니다. 

사물인터넷, 자동화기술, 바이오기술 등 중장기적인 유망 기술 분야나 단기적인 기술 트렌드에서 애그테크 분야의 기술들과 연관된 핵심적인 기술들이 언급되고있습니다. 핵심적인 키워드는 생산성 향상과 자원 투입 최적화를 통한 지속가능성 향상과 자율주행과 같은 첨단기술과의 융복합화입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에 따르면 2050년 전 세계 인구는 91억 명으로 34% 증가하지만, 경지면적은 5%만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즉, 더 좁은 땅에서 더 많은 사람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 농촌 인구 고령화,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 증가 등이맞물리면서, 새롭고 혁신적인 농업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애그테크가 중요한 산업으로 떠오르게 된 것입니다.

2. 스마트팜, 애그테크의 선두주자

애그테크의 가장 대표적인 형태가 바로 스마트팜입니다.  

스마트팜이란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자동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작물의 생육환경을 관측하고 최적의 상태로 관리하는 과학 기반의 농업방식을 말합니다.

스마트팜을 통해서는 농산물의 생산량 증가 뿐 아니라, 노동시간 감소를 통해 농업 환경을 개선하고 빅데이터 기술과 결합해 최적화된 생산-관리의 의사결정이가능합니다. 

따라서 최적화된 생육환경을 제공해 수확 시기와 수확량 예측뿐만 아니라 농산물의 품질과 생산량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Agtech 기술입니다.

스마트팜은 다양한 기술의 복합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데이터에 기반한 정밀한 환경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적의 작물 생육과정 조절이 가능합니다.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핵심 기술은 크게 3가지로, 정밀농업, ICT 융복합 기술, 자동화 기술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로 정밀농업은 의사결정 지원 기술과 작물 및 토양 관련 기술을 활용해 물과 토양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 딱 필요한 만큼만 물, 비료, 농약을 주는 기술입니다. 

그러므로 작물이 필요한 만큼만의 자원과 에너지를 들일 수 있어, 환경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우수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 ICT 융복합 기술은 스마트 장비 및 센서 기술, 사물인터넷, 농장관리 시스템 등으로 모든 걸 연결해서 관리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마지막으로, 자동화 기술은 드론 및 로보틱스, 자동 관수 시스템 등으로, 사람 손을 덜 타게 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즉, 사람들이 직접 행하는 노동